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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이란 항구 폭발사고에도 수요 불확실성 높아진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4-29 0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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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수요 불확실성 확대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0.97달러) 내린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이란 항구 폭발사고에도 수요 불확실성 높아진 영향
▲ 국제유가가 수요 불확실성 확대에 내렸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64.7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이란 호르무즈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도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 협상의 뚜렷한 진전이 부재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원유 수요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 항구에서는 최근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1천여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돼 국제유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지만 원유 수요를 둔 불확실성이 높아져 유가가 내렸다는 것이다.

이밖에 산유국이 감산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점도 유가 하락세를 키운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더욱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감산 규모를 줄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강화돼 원유 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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