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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HDC현산 자체주택 부문 확대로 올해 실적 방어, 목표주가 상향"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4-28 1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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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자체사업 중심으로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서울원 아이파크 공사 등 자체주택 부문 비중 확대 영향에 영업이익을 방어했다"며 "올해 유일하게 부진이 우려됐던 1분기 실적까지 양호해 뚜렷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HDC현산 자체주택 부문 확대로 올해 실적 방어, 목표주가 상향"
▲ HDC현대산업개발은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전체 실적도 자체사업 부문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주택 자체사업 부문의 매출은 22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05.8% 늘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32.1%수준이었다.

지난해말 착공한 자체사업 서울원 아이파크의 1분기 말 공사 진행률도 예상보다 빠른 7.8%로 매출을 뒷받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057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29.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고덕 강일 지식산업센터 공사에서 정산비용이 발생한 등의 영향으로 주택 외주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6.7%에 머물렀던 것으로 분석됐다.

신 연구원은 "준공된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비용이 일부 발생했고 외주주택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다만 1분기 준공된 마지막 자산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비용 위험은 제한적이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주택 자체사업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주택 자체사업 부문 매출은 1조420억 원, 매출총이익은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59.9%, 207.5% 늘어나는 것이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분양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 연구원은 "1분기 분양 물량은 1079세대로 연간 목표인 1만1375세대의 9.5% 수준에 그쳤다"며 "하지만 하반기 집중돼 있던 당초 계획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로 4조3350억 원, 영업이익은 31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1.9%, 71.7% 증가하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25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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