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출자회사 7곳과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 보장 위한 협약 체결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4-27 11:5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출자회사 7곳과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 보장 위한 협약 체결
▲ 왼쪽부터 김석무 한국해상풍력 사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최병운 한전FMS 사장, 이준호 켑코솔라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최영성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장, 강유원 카페스 사장, 박상서 한전CSC 사장이 24일 ‘자율·책임경영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출자 자회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경영구조를 개선한다.

한국전력은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전 아트센터에서 켑코이에스와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7개 출자회사와 함께 '자율·책임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세계적 경영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확한 경영목표와 합리적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도 강화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된 경영 자율성·이사회 독립성 원칙을 공공기관 출자회사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국내 첫 사례라고 한국전력은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립 경영 권한을 출자회사 사장에게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이외의 경영 관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출자회사 사장은 자체 경영목표 설정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을 수행한다. 이에 따른 임기 중 해임, 성과 기반 보상 및 임기 연장 등 명확한 책임 규정도 적용받는다.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 차등 보상과 함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포함시켰다.

김동철 한국전력사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각 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향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