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기업은행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142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 IBK기업은행이 2025년 1분기 순이익 8142억 원을 거뒀다. |
은행 별도기준 순이익은 7604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3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53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1분기에만 중소기업 대출잔액이 6조5천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은 24.18%로 지난해 말(23.65%)보다 0.53%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기업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4% 2024년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률은 0.36%로 나타났다. 선제적 추가 충당금 적립에 힘입어 1년 전보다 0.03%포인트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정책금융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위기를 성장의 계기로 삼는 IBK의 공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