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4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답변자의 68%가 현 시점을 비트코인 매수 적기로 꼽았다.
▲ 한 설문조사에서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4% 오른 1억34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오른 256만3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64% 오른 3168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56% 오른 22만1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비앤비(0.80%) 유에스디코인(0.14%) 도지코인(4.40%) 에이다(5.38%) 트론(0.5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비교 플랫폼 파인더는 최근 ‘2025년 4월 가상화폐 패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25명의 가상화폐 전문가가 예상한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 평균은 13만5048달러(약 1억9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설문조사 결과인 16만1105달러(약 2억3천만 원)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약 10년 동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바라보며 2035년 말 83만3천 달러(약 11억9천만 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듯 전문가 가운데 68%는 “현재 가격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적기”, 25%는 “보유하기 좋은 시기”라고 답했다.
이들은 기관투자자 증가와 미국 정부 지원 증가 등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