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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공장 증설과 수주 호재"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24 16: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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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실적은 기대를 넘는 서프라이즈로 평가됐다.

DS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23일 기준 주가는 106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공장 증설과 수주 호재"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CMO(위탁생산) 누적 수주금액은 163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3% 늘어난 9995억 원, 영업이익은 84.8% 증가한 4301억 원을 달성하여 최근 상승한 컨센서스 매출액 1조122원 및 영업이익 3799억원 중 영업이익을 대폭 상회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1분기 평균 약 1452원/달러에 육박하는 고환율 효과 및 예상보다 빠른 4공장 18만리터 램프업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4공장 풀가동 시점을 올해 3분기로 앞당겨 2025년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5% 늘어난 4조2850억 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1조7508억 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5공장 초기 가동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나 당분간 우호적 환율이 지속되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한 1조2983억 원, 영업이익은 119.9% 늘어난 4867억 원으로 1분기 높게 예상됐던 삼성바이오에피스향 내부거래가 생산 일정이 변경되며 2분기로 이연되어 삼상바이오에피스 매출 인식이 증가했다.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은 올해 4월부터 가동됐으며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반영됨에 따라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다소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 단, 이는 5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027년부터는 영업이익이 구조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5공장 수주 활동은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수주는 6공장 증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내 6공장 증설이 발표될 경우 2023년 3월 5공장 증설 발표 이후 약 2년이 지난 시점으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공장 증설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2.5% 늘어난 4조2850억 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1조750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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