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MSCI에 "자본 시장접근성 향상 노력 평가해 달라"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4-23 17:2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설득에 나섰다.

금융위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MSCI와 최고위급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MSCI에 "자본 시장접근성 향상 노력 평가해 달라"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현지시각) MSCI를 만나 한국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설득했다.

MSCI는 모건스탠리 산하 금융정보·투자지수 제공 기업으로 ‘MSCI선진국지수’를 운영하고 있다.

MSCI선진국 지수는 글로벌 펀드의 투자지표가 되는 지수로 전 세계 23개 선진국들의 증시를 반영한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가 MSCI선진국지수에 편입될 경우 국내 시장에 75조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한국 금융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향후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심사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한국 정부가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정책노력을 정당히 평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한 것도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현재 자본시장 접근성과 외환 시장 자유도, 공매도 제도 등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선진국지수가 아닌 신흥국지수에 포함돼 있다.

MSCI는 매년 6월마다 시장분류를 발표한다.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려면 시장분류에서 선진국지수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 올라 1년 이상 지난 뒤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