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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머스크 '트럼프와 거리두기' 테슬라 부진 해결책 될까, 경영 복귀 모드에도 시장 냉랭"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3144533_115410.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월24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참석해 손을 모은 채 이야기를 듣고 있다. '트럼프는 모두 옳았다'라는 문구가 쓰인 모자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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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미국 정부 활동을 줄이고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혀 투자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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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기차 판매 반등을 가져올 대응책이 마땅치 않고 이제껏 강조해 온 신사업 쪽 성과도 불투명해 일론 머스크를 향한 책임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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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각) 진행한 테슬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정부효율부 업무와 관련해 들이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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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증권사 중심으로 꾸준히 나오던 요구에 마침내 응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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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주 다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머스크 CEO가 경영에 집중하지 않으면서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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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는 올해 1월20일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래 대통령 자문 역할로 활동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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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는 투자자와 분석가 우려가 많았다”고 짚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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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이번 결정이 테슬라 사업 성장을 이끌 확실한 해결책이 될지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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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큰 폭의 실적 부진과 판매량 급감 등 깊은 위기의 골에 빠졌음에도 머스크 CEO가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단순한 '경영 집중'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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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테슬라 2025년 1분기 매출은 증권가 예상치를 8.3% 하회하는 193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인 주당순이익(EPS)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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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보급형 모델Y 출시 지연 가능성을 비롯해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경영 난제에 직면해 있다. 머스크 CEO가 복귀한다 해서 판매를 극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땅치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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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수혜가 예상됐던 트럼프 정부 정책도 전기차 지원책 축소와 관세 인상에 따른 생산 원가 상승, 중국 시장 부진 등으로 도리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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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 스페이스X와 xAI를 포함한 5개 기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 활동이 아니라도 테슬라에 경영 역량을 집중할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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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일론 머스크가 행정 업무에 시간을 덜 쏟더라도 그의 관심사는 분산될 것”이라고 짚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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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머스크 '트럼프와 거리두기' 테슬라 부진 해결책 될까, 경영 복귀 모드에도 시장 냉랭"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3144333_147006.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테슬라가 3월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연 모델Y 부분변경 차량 '주니퍼' 출시 행사에 방문객이 모여들고 있다. <테슬라></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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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트럼프 정부와 거리를 둘지 여부를 결정할 '결단의 시간'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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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정부를 향한 반감이 전 세계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테슬라 판매 하락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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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도 머스크의 선택에 호응했다. 콘퍼런스콜을 전후해 테슬라 주가는 미국 나스닥 장외거래에서 5% 넘게 상승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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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머스크 CEO가 소비자 수요를 끌어올릴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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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테슬라를 겨냥한 시위대를 향해 “뒷돈을 받았다”라고 주장하며 극우 성향의 정치적 관점을 숨기지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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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등 신사업에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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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이른바 ‘신사업 팔이’로 주주 여론을 달래곤 했지만 언제까지 설득력을 얻을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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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업가치는 다른 완성차 제조사나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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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고점 대비 50% 이상 떨어졌음에도 증권사 목표주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리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각각 15%와 19.7% 하향 조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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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시간을 더 들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오히려 CEO 교체를 비롯한 책임론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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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의 존재감과 미래 구상에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던 만큼 그를 향한 투자자 신뢰가 낮아지면 자연히 큰 폭의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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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는 3월22일자 기사를 통해 “머스크가 테슬라 실적이나 기업 이미지를 크게 해쳤다고 판단하면 이사회가 그를 퇴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휘트먼 경영대학원 소속 데이비드 박 기업가정신 부교수 발언을 인용한 보도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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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정부 참여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타격으로 이어져 이른 시일에 큰 변곡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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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일론 머스크 시대’가 막을 내리는 계기를 맞을지는 앞으로 미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책 및 투자자 마음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