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청년주택드림대출' 가능 서울 아파트 1.8% 불과, 대출주택 요건 개선 지적도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4-22 17:4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년주택드림대출' 가능 서울 아파트 1.8% 불과, 대출주택 요건 개선 지적도
▲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의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청년주택드림대출 대상 아파트 비중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
[비즈니스포스트]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울의 일반분양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공급된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청년주택드림대출로 신청할 수 있는 아파트 비율은 1.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52%보다 크게 낮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39세 이하 무주택자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주택청약에 당첨되면 저금리로 분양가의 80%를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가능 주택 요건은 분양가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이 조건을 만족하려면 전용면적 59㎡ 기준 3.3㎡당 분양가는 2400만 원, 전용면적 85㎡ 기준 1765만 원 이하로 공급돼야 한다.

서울은 같은 기간 3.3㎡ 당 평균 분양가가 전용면적 60~85㎡ 이하(중소형) 5133만 원, 59㎡ 이하(소형) 4733만 원으로 이 기준을 2배 이상 웃돌았다.

크기별로 살펴보면 60~85㎡ 이하의 중소형주택은 서울을 포함해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등 지방광역시에서 대부분 대출 기준을 넘겼다. 

다만 59㎡ 미만의 소형주택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당 가격기준을 만족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분양가 오름세가 이어져 청년주택드림대출 가능 청약물량이 축소될 수 있다”며 “정책대상을 확대하려면 대출주택 요건 등을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