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4-22 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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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롯데마트·슈퍼와 신선식품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3일부터 롯데마트·슈퍼와 손잡고 각종 야채와 과일, 정육 등 17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롯데마트·슈퍼와 신선식품군 경쟁력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
이번 협업은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개선 프로젝트인 ‘신선을 새롭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검증된 상품을 편의점 고객 특성에 맞춰 소포장 형태로 제공하며 기존 신선식품보다 5~10% 낮은 단가로 선보인다.
‘신선을 새롭게’ 상품들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원물을 직접 선별·포장한다. 과일은 맛을 결정짓는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고품질 원물을 선별한다. 정육류는 검증된 축산물을 조달한 뒤 전문 정형사의 가공과 품질전문팀의 선별을 거쳐 출시된다.
세븐일레븐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은 ‘한끼밥상양파400g’, ‘커팅무1/2통’, ‘감자500g’, ‘다다기오이2입’, ‘깐양파300g’, ‘깐당근150g’, ‘깐마늘60g’ 등 일상 식단에 자주 쓰이는 야채 9종이다.
30일에는 ‘카라카라오렌지’, ‘부사사과4~6입’, ‘미국산레몬2입’ 등 과일 6종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손질된 ‘한입삼겹살500g’, ‘대패삼겹살500g’ 등 정육류 2종도 선보인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계열사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우수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