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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포항시 분산에너지 사업 참여, 청정암모니아로 친환경 전기 생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4-21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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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GS건설은 21일 경북 포항시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와 함께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GS건설 포항시 분산에너지 사업 참여, 청정암모니아로 친환경 전기 생산
▲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 엔진 발전기 모듈 이미지. < GS건설 >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조성한다.

여기서 청정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발생이 없는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이후 산업단지에서 온실가스감축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GS건설은 앞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와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엔진을 생산하며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GS건설은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와 함께 40ft(피트)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포항 영일만산단에 설치하고 실제 발전과 전력공급을 실증한다.

GS건설이 두 회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새 발전기 모듈은 아모지의 기술로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해 수소로 변환한 뒤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암모니아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액화수소 발전 방식과 비교해 비용 및 공간에서 상대적 경제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액화수소를 이용해 발전사는 방식은 높은 운송비와 액화수소를 수소로 분리하는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GS건설은 강화하는 탄소감축 규제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해야하는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진했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2027년 실증사업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무탄소 전력 솔루션프로바이더’로 청정 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정수소화함물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기로 생산되는 무공해 전기는 향후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외에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및 제로 에너지빌딩에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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