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발포주 신제품 ‘필라이트 클리어’ 제품 이미지. <하이트진로> |
[비즈니스포스트] 하이트진로가 발포주 신제품을 내놓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를 위해 ‘필라이트’의 새로운 라인업 ‘필라이트 클리어’를 25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등에 이은 9번째 제품으로 최근 소비자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됐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퓨린컷’, '라들러' 등 기존 발포주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을 매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발포주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듣는 제품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와 비교해 발효도가 낮아 발효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한계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양조 기술력과 노하우로 맥주에 준하는 높은 발효도를 구현했다. 또 효소제의 투입량과 주원료의 비율을 수백 차례 조절해 맥즙의 잡미는 줄이고 깔끔한 목넘김과 청량감을 갖춘 고품질의 발포주를 완성했다.
제품명 클리어는 깨끗하고 깔끔한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은색으로 투명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파란색으로 깨끗한 목넘김의 의미를 담았다. 또 차별화를 위해 캐릭터 없이 ‘生’(생) 표기를 적용했다.
알코올 도수 4.5도에 캔(350㎖, 450㎖, 500㎖)과 페트(1.6L) 용기로 출시된다. 25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출시와 함께 TV광고 및 온라인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집중 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 소비자 접점에서는 브랜드 체험 및 다양한 판매 연계 활동을 통한 음용 경험 확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