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대선 토론, 나경원 "한동훈 사퇴해야" 한동훈 "필요한 위치에 있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4-20 15:5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 대선 토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사퇴해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52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필요한 위치에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한동훈 후보에게 대선 후보 사퇴 의향을 묻자 한동훈 후보가 반박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중계화면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나경원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보수통합을 위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는 게 좋겠다며 날을 세웠다.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B조 토론회에서 “경쟁력 여론조사를 했는데 제가 한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7%포인트 우위였다”며 “자세히 봤더니 우리 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있는 부·울·경과 TK(대구·경북)에서 저는 이 후보를 이기는데 한 후보는 이 후보를 이기지 못하더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 한 후보를 향해 “그동안 좋은 자리도 많이 하셨는데 보수 통합을 위해서 이번에 대통령 후보는 그만 두시고 헌신하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한 후보가 “저는 나 후보님의 정치를 응원하겠다”라고 하자 나 후보는 “(사퇴) 하시겠습니까, 안 하시겠습니까”라고 몰아붙였다.

한 후보는 “국민을 위해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나 후보는 “헌신하거나 희생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번에 한 번 헌신하시면 굉장히 큰 정치적 자산이 되지 않을까싶어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24년 7월 한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도 나 후보의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을 두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 후보가 개헌하기 위해 “대통령을 3년만 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한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설전도 펼쳐졌다.

한 후보는 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에 찬성하는 비율이 62%라는 여론조사를 언급한 뒤 “(홍 전 시장은) 2030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한 번에 하자고 한다”며 “정권 후반부에 힘이 빠졌을 때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한 후보의 대통령 임기 3년은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임기 단축은) 대선 때마다 나오는 얘기”라며 “대선에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데 3년 하려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메가마트' 장남 신승열 농심 주식 16억 매수, 지분 0.65%서 0.71%로 늘어
방사청, 3.3조 투입해 국산 전투기 엔진 개발 기본계획 세워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 거리 쏟아져 나온다 만류해지만 윤석열 '결심 섰다'고 대답"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규제 협의 거의 끝났고 곧 금융위가 보고"
공정위, 영풍의 계열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관련 현장조사
김병기 송언석 '통일교 특검' 신속 추진 합의, "각자 법안 제출 후 협의"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에코프로 11명 임원인사 실시, 박석회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