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2025-04-17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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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증권은 17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6만3천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 및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상향에 따른 것이다.
▲ 더블유게임즈의 기존 게임의 견고한 장기 서비스와 신규 IP의 성장 기여를 기대한다. <더블유게임즈>
구체적으로 지배순이익 1961억 원(종전 1892억 원) 및 target PER(국내외 웹보드 및 주요 소셜카지노 업체 PER 가중평균 30% 할인) 7.2배(종전 6.6배)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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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준 주가는 5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1636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65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매출 1664억 원, 영업이익 646억 원)에 부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기존 소셜카지노 라인업(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가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대비 –1.4%, 전분기 대비 +2.4% 기록하고, 슈퍼네이션(iGaming)은 2024년 11월부터 강화된 마케팅 확대가 이어지며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비용 중 마케팅비는 iGaming 마케팅 강화에도 소셜카지노 분야 마케팅 효율 관리 개선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줄어든 174억 원, 인건비는 슈퍼네이션 인수로 인한 전년 동기대비 인원 증가로 14.2% 늘어난 2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플랫폼비는 소셜카지노 매출 동향과 DTC 비중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4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인 소셜카지노 사업은 시장 정체 속에서도 달러 강세 하 견조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연간 매출 +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마케팅 지속 효율화 및 DTC 적용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신사업의 기여가 기대된다.
슈퍼네이션(iGaming)이 마케팅 집행 본격화를 통해 연간 +31% 성장을 예상한다.
2분기부터 온기로 연결 반영되는 팍시게임즈 역시 연간 279억 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우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견고한 장기 서비스 및 신규 IP의 성장 기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늘어난 6874억 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271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