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모빌리티 CFO 유영중 매각설 부인, "재무적투자자 교체 검토 진행"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4-17 16:34: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이 최근 불거진 매각설을 부인했다. 

17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유영중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사내 메시지를 통해 “카카오에 확인한 결과 카카오모빌리티 재무적투자자(FI) 교체 방안에 대해 지주사 및 투자사 간 검토가 진행됐다”면서 “다만 아직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CFO 유영중 매각설 부인, "재무적투자자 교체 검토 진행"
▲ 1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사내 메세지를 통해 최근 불거진 매각설을 부인했다.

이는 시장에 퍼진 매각설을 진화하고 임직원의 혼란을 줄이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유영중 CFO는 이어 “카카오 차원에서 경영권을 매각할 의사는 없다”며 “이후 변화되는 사안들이 있을 경우 직원들에게 추가적으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는 TPG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재무적투자자(FI)를 교체하기 위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VIG파트너스는 TPG(29.04%), 칼라일(6.18%), 한국투자증권·오릭스PE(5.35%) 등을 비롯해 지분 약 40%를 인수하는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VIG파트너스 측이 경영권 인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모펀드 매각설이 퍼지기도 했다.

이에 이날 카카오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가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모펀드의 지배를 받을 경우 공공 사용자 편익보다 수익 중심으로 구조가 개편되고 각종 데이터들이 제3자에게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애플 삼성전자 협력 및 미국 투자 확대에 증권가 호평, "트럼프 압박 해결"
트럼프 '반도체 관세 100%' 위협에도 TSMC 안심, 모간스탠리 "면제 유력"
'파산' 니콜라 채권단 법원에 LG엔솔 정보제출 신청,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 초래"
국제플라스틱협약 노리는 석유화학업계, '역대 최대' 규모 로비스트 234명 파견
트럼프 정부 70억 달러 규모 태양광 지원 프로젝트 폐지 확정, "지원 예산 없다"
삼성전자 애플 반도체 협력에 TSMC 불안, 일본 공장에서 수주 타격 불가피
키움증권 "CJ프레시웨이 프레시원 합병 일회성 비용 발생, 하반기는 탄탄대로"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트럼프의 관세 효과는 후불제다
미국 상무장관 "트럼프 임기 내 미국에 반도체 공장 짓는 기업은 무관세"
영화 '좀비딸' 지난주 이어 1위 등극, OTT '트리거' 2주 연속 1위 차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