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168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 주요 지표가 반전되며 매수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바이낸스 테이커(시장가) 매수-매도 비율 지표가 ‘중립’에 진입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7% 내린 1억2168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90% 내린 229만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82% 내린 2994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20% 내린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05%) 도지코인(-3.88%) 에이다(-5.6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76%) 유에스디코인(0.62%) 트론(1.3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바이낸스 테이커(시장가) 매수-매도 비율 지표가 ‘중립’을 회복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 매수자와 매도자 비율을 나타낸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시각 기준 지표는 1.008로 나타났다.
이에 가상화폐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 시장 강세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바라봤다. 값이 1보다 높으면 통상 비트코인 매수세(투자 심리 강세)로 이어진다고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돼 8만6천 달러(약 1억2246만 원)를 달성했을 때 이 지표는 1.1을 넘었다.
다만 아직 실제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29로 ‘공포’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