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승민 결국 탈당하나, 새누리당 분당 일보직전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12-19 17:5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승민 결국 탈당하나, 새누리당 분당 일보직전  
▲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에 둥지를 틀기가 힘들어 보인다.

친박계가 전권을 행사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유 의원이 곧 새누리당을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 의원이 탈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분당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당의 분열과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은 안 된다”고 못박았다.

정 원내대표가 지목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사람’은 사실상 유 의원으로 해석된다.

친박계는 이미 유 의원의 비대위원장 선임 가능성을 놓고 ‘불가’ 입장을 밝혔다.

친박 핵심인 조원진 의원은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친박계)대부분이 유 의원은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당내 화합을 할 수 있는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입장에서 유 의원은 당내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친박계 인사는 “유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일부 소수 인사의 탈당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에 앞서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는 비대위원장이라면 독배를 마실 각오가 있다”며 비대위원장 수용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이 최대한 당내 투쟁을 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명분을 축적한 뒤 마지막에 탈당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4.13 총선에서 유 의원은 이한구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거부하며 자신사퇴를 압박했을 때도 막판까지 버티다 탈당한 바 있다. 당시 유 의원은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며 “권력이 저를 버려도 저는 국민만 보고 나아가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 측 관계자는 “유 의원이 당내에서 조금의 가능성만 있어도 당에 남아 노력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 가능성이 없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며 “탈당 쪽으로 기울었으며 그 시점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이 탈당을 결행할 경우 적지 않은 비주류 의원들이 동반해 탈당할 수도 있다.

비주류 쪽에서는 당장 탈당해도 원내교섭단체(20명) 구성은 무난할 것으로 파악한다.

김무성 전 대표도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면 탄핵국면에서 결성됐던 비상시국위원회 구성원 40명 정도가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전 의원은 망설이는 유 의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정 전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용태 의원, 남경필 경기도시사 등과 함게 ‘고백,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토론회를 열어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며 “이번 주에 결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유 의원이 탈당하지 않으면 그의 정치인생은 끝”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