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에서 내년 매출 급성장할 듯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19 17:0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내년에 사물인터넷(IoT)을 실적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3사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사물인터넷과 인터넷방송(IPTV), 전자결제가 3대 성장동력”이라고 예상했다.

  LG유플러스, 사물인터넷에서 내년 매출 급성장할 듯  
▲ 권영수 LG유플러스부회장.
LG유플러스는 내년 매출 11조535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실적예상치와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3% 늘어나는 것이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사물인터넷사업에서 전용망인 ‘NB-IoT’가 상용화되는 데 따라 가입자 증가에 속도가 붙어 매출이 5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T, 화웨이 등 관련 회사와 잇달아 손잡으며 NB-IoT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내년 1분기 안에 국내에 상용화하고 내년 안에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0월 기준으로 사물인터넷 가입자를 118만여 명 확보했는데 지난해 말과 비교해 23% 늘어난 것이다.

특히 현재 이통3사 가운데 가정에 특화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인 스마트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새로운 스마트홈 상품을 내놓는 한편 건설회사 등과 손잡고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인터넷방송 매출이 15.3% 늘어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앞으로 인터넷방송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매 분기마다 인터넷방송의 가입자수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인터넷방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