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가계부채와 고환율 환경 고려할 듯"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14 08: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최근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기하방 요인이 증대했다”면서도 “하지만 가계부채와 고환율 등 환경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은 4월에는 그동안 금리인하 효과 등을 점검하면서 동결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4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가계부채와 고환율 환경 고려할 듯"
▲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환율은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40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또 올해 초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뒤 서울 강남 중심의 부동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당국이 4월 초 가계부채 관련 콘퍼런스를 진행했던 점도 4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다만 한국은행의 매파적 색채는 옅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하방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연기했지만 기본관세 10%는 여전히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경기회복 심리를 지연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탄핵 선고 뒤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지만 앞으로 대선 정국 등으로 경기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따라서 한국은행은 4월 금리동결에도 5월 인하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경기하강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면 기준금리는 중립금리 이하까지 인하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