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미국 1분기 전기차 출하량 10.6% 늘어, 제네시스 급증하고 테슬라 기아 급감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11 11:0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1분기 전기차 출하량 10.6% 늘어, 제네시스 급증하고 테슬라 기아 급감
▲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콜린가에 위치한 테슬라 전기차 충전 설비에 한 가족이 충전 중인 차량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출하된 전기차가 지난해 1분기보다 10% 넘게 늘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50%를 웃도는 판매 성장률을 달성한 가운데 테슬라와 기아는 오히려 역성장했다. 

10일(현지시각) 조사업체 켈리블루북(KBB)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출하된 전기차는 29만425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6% 증가한 수치다. 

내연기관차까지 포함한 전체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7.5%로 이 또한 작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제네시스 전기차 판매량이 1496대로 50.8% 증가했다. 

GM 산하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을 합산하면 3만 대를 상회해 포드와 현대차그룹을 추월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토요타 판매량도 5610대로 195.7% 증가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테슬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한 12만81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도 각각 24.1%와 58.3%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콕스오토모티브는 “테슬라가 제품 전략을 급선회하지 않는 한 미국 내 판매가 계속 위축될 것”이라며 “관세 변수 또한 업계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