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부진에 배터리 둔화 우려, LS증권 "목표주가 하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4-11 08:5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정유/화학 부진에 따라 1분기 수익성이 저조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SK이노베이션 정유화학 부진에 배터리 둔화 우려, LS증권 "목표주가 하향"
▲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노베이션 주가를 낮춰잡았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전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석유개발(E&P) 합병 영향이 1분기에 모두 반영되지만 정유/화학 부진으로 수익성이 내려가고 배터리도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 것이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업황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사업도 부진해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9천억 원, 영업손실 4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주요 고객인 기아차의 전략 변경도 SK이노베이션 투자에 유의해야 할 요인으로 꼽혔다.

주요 고객 현대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차량 혼류 생산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BEV)보다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확대에 초점을 둘 수 있어 이차전지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된 고객으로 상대적으로 BEV 전략이 두드러졌던 기아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하이브리드 계열(xHEV) 수요 확대에 유연히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위당 이차전지 소요량 기준으로 중장기 EV 판매량 대비 이차전지 소요량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는 요인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대만언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램 공급가 논의 중단", 1개월 만에 가격 2배로 상승
대우건설 원주 재개발 현장서 노동자 1명 사망, 화물 적재 장비에 깔려
IBK투자 "효성중공업 목표주가 260만 원으로 상향, 고수익성 제품 매출 비중 확대"
[서울아파트거래] '강남 최초 공공재건축' 신반포 7차 140.04㎡ 46억으로 신고가
BNK투자 "현대차 목표주가 36만 원으로 상향, 35% 이상 주주환원율이 주가 하방 ..
SK증권 "일동제약 경구용 비만약 기술이전 가능성 충분, 임상 결과 저평가"
한국투자 "과열 우려에도 업종 분산보다 IT에 집중 투자 전략 권유"
IBK투자 "현대건설 목표주가 상향, 해외 원전사업으로 뚜렷한 성장축 갖춰"
iM증권 "SK이노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실적 선방했지만 미국 ESS 진출 규모 아쉬워"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3.0%로 3주 만에 소폭 반등, 서울도 긍정평가 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