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대출원가 비용 상승분을 반영해 대출금리를 소폭 인상했다. 다만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금리는 낮췄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전체 대출상품의 가산금리를 0.225%포인트 높였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10일 전체 대출상품의 가산금리를 0.225%포인트 인상했다. |
카카오뱅크는 자금조달, 운영, 신용리스크 등의 대출원가 비용 상승분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중저신용 상품은 가산금리를 추가로 하향 조정해 대출자의 금리부담을 낮췄다.
이들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춰 실제 대출금리를 최대 0.075%포인트까지 낮춘 것이다.
중신용대출은 이날 최저금리가 연 2.965%로 전날보다 0.073%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의 이날 최저금리는 6개월 변동상품 연 3.908%, 5년 변동상품 연 3.497%로 전날보다 각각 0.075%포인트와 0.05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금리 원가요소 조정에 따라 전체상품 대출금리를 조정했다”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