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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매체 "SK온과 포드 테네시 합작공장 배터리 생산 시기 불투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10 1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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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매체 "SK온과 포드 테네시 합작공장 배터리 생산 시기 불투명"
▲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 헤이우드카운티에 위치한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2025년 4월8일 회사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올라온 모습이다. < 블루오벌SK >
[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미국 테네시주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 합작공장의 생산 시기가 불투명하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9일(현지시각) 지역매체 커머셜어필에 따르면 합작사 ‘블루오벌SK’가 테네시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 배터리 생산 시작 시점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온은 포드와 합작법인을 2022년 7월13일 공식 출범한 뒤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테네시주 스탠튼에 1곳 및 켄터키주 글렌데일 일대에 2곳 공장을 지어 연산 129GWh(기가와트시)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켄터키주 제1공장은 올해 내로 생산에 들어간다. 

그런데 테네시 공장은 아직 생산 일정이 불투명하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온 것이다. 

블루오벌SK 현지 관계자는 “테네시주 공장은 시장 수요와 고객 주문에 맞춰 생산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와 SK온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켄터키주 제2공장 가동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2026년에 가동이 예정돼 있던 공장이다. 

블루오벌SK 직원 일부가 올해 3월 말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으로 이동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되고 있다. 

블루오벌SK 관계자는 “배터리 공장으로 팀을 이전하는 중요한 단계를 완료했다”며 “배터리 생산을 위한 건설 및 장비 설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머셜어필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를 기반으로 한 일간지다. USA투데이 네트워크에 속해 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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