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04-10 1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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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4910’, ‘아무드’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1분기 모든 부문에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
1분기 거래액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4910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거래액은 6배 증가했다.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약 90% 늘었다.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4910의 3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0만 명을 기록했다.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약 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의 MAU는 980만 명으로 버티컬커머스 부문 사용자 수 1위를 유지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주력 서비스인 에이블리를 기반으로 신사업인 4910과 아무드가 빠르게 안착하며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섰으며 2년 연속 흑자도 기록했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1위를 확고히 한 에이블리의 성공 방정식을 4910과 아무드에 적용한 결과 가파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AI 개인화 추천 기술’, ‘셀러 및 유저 풀’ 등 자사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