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트럼프 '틱톡 인수' 의지 강력, 미국 중국 관세 전쟁에 협상카드로 가치 높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4-10 09:5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트럼프 '틱톡 인수' 의지 강력, 미국 중국 관세 전쟁에 협상카드로 가치 높아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투자자 및 기업의 틱톡 미국사업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논의에도 중요한 협상카드로 쓰이게 될 공산이 크다. 틱톡 모바일앱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동영상 플랫폼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사이 ‘관세 전쟁’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무역 논의가 진행되면 틱톡 매각이 중요한 협상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틱톡 미국사업 논의는 아직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훌륭한 투자자 및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이와 관련한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정부가 틱톡과 관련해 “기술 수출을 비롯한 사업적 거래는 모두 중국 정부의 승인 여부와 법률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못을 박았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는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플랫폼이 미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에 전송한다는 의혹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현지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했다.

트럼프 정부에서 이러한 절차가 본격화되며 아마존과 오라클 등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틱톡의 알고리즘을 비롯한 기술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해 이를 두고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려면 중국 당국의 승인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는 앞으로 논의에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사업을 중단하거나 매각해야 하는 기한도 추가로 연장하며 거래를 성사시키겠다는 데 강한 의지를 두고 있다.

틱톡은 미국에서 1억7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인데다 다수의 소상공인이 틱톡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하고 있어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플랫폼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는 기업이 이를 통한 성장을 기대할 수도 있다.

결국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진행할 외교 및 무역 협상에서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도 양국에 모두 중요한 협상카드로 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의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로이터는 “미국 투자자들은 틱톡 사업권을 인수하는 동시에 중국과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기를 원한다”며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하는 거래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