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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약보합세에 2310선으로 소폭 내려, 환율 1480원 넘어서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4-09 1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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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8%(20.58포인트) 내린 2313.65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장중 약보합세에 2310선으로 소폭 내려, 환율 1480원 넘어서
▲ 8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4.24포인트) 내린 2329.99에서 출발해 개장 직후 강보합 전환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약보합세를 띄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302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236억 원어치와 1020억 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0.84%) 나스닥(-2.15%) S&P500(-1.57%)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행정부가 ‘중국이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50%의 재보복 관세가 현지시각 9일 0시1분부터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관세 분쟁이 고조됐다.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주가가 5% 가까이 내리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이 미국정부에 관세 협상을 시도했으나 미국이 거절하면서 9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미 보복관세 표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관망세가 커졌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104% 적용 소식에 미 증시 장 후반 급락 소식이 더해지며 국내 증시에도 장중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역외에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상향 돌파했다는 점은 4월 이후 7조 원가량 순매도 중인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가치평가(밸류에이션)와 고환율에 따른 이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보다 저평가 상태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관점에서는 진입 이점이 높아졌다”며 “이를 고려하면 외국인의 저가 매수 유인이 생성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1%) 셀트리온(-2.82%) SK하이닉스(-1.47%) 기아(-0.59%)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30%) 등 6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3%) 삼성전자우(0.45%) 삼성전자(0.19%) 현대차(0.17%) 등 4개 종목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4%(8.14포인트) 내린 650.3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16억 원어치와 26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42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HLB(-6.45%) 삼천당제약(-3.72%) 휴젤(-3.37%) 클래시스(-2.34%) 알테오젠(-1.94%) 에코프로(-1.51%) 에코프로비엠(-0.84%)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66%) 파마리서치(1.41%) 리가켐바이오(0.53%) 등 3개 종목은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484.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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