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4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롯데케미칼> |
[비즈니스포스트]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장을 방문했다.
롯데케미칼은 이 사장이 3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을, 4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 현장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장은 타이탄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한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인 만큼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긍정적 개선과 혁신의 목표를 세우고 위기 극복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사장은 “롯데케미칼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면서 매우 훌륭한 역량과 전통을 쌓아왔다”며 “보유한 해외사업장 운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역량들을 활용해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생산이 가능해 진다. 현재 준공을 위한 마무리 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장은 4일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화학제품 유통업체 관계자들과도 만났다.
이날 만남을 통해 양사는 그간 이어져 온 인도네시아 내 생산과 판매 협업을 확대하고 신규제품개발 공동 대응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