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NH투자 "카카오게임즈 주식 '중립' 하향, 상반기까지 영업적자 불가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4-08 08:4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낮아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1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NH투자 "카카오게임즈 주식 '중립' 하향, 상반기까지 영업적자 불가피"
▲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8일 1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39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신작 게임 성과 부진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영업적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기대되는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들 게임 성과에 따라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215억 원, 영업손실 53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1.9%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주요 게임 중 아키에이지워, 우마무스메 등 출시한 지 오래된 게임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났다”며 “비핵심 자회사인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의 사업 정리로 게임 본업에 집중하겠지만 그만큼 신작 성과에 대한 부담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출시될 성과에 따라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카카오게임브는 3분기 가디스오더, 프로젝트C에 이어 4분기 프로젝트Q, 크로노오디세이 그리고 2026년 상반기 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신작이 예정돼 있다. 

그는 “3분기 이후 출시할 신작이 성공해야 의미 있는 실적 회복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