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배민)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이행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집행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사회적 약속 실천을 위해 업주, 라이더, 환경과 관련된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 배달의민족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주, 라이더, 환경과 관련해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 |
해당 프로젝트는 함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배민은 금융기관과 함께 10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2600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가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5만 명이 넘는 업주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도 제공했다.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우선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확장한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남시에 라이더스쿨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라이더 안정경영위원회도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보다 나은 배달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키징 확대를 통해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도 나선다. 꾸준히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포장재도 재활용 소재로 변경했다.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과 협력해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외식업주,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