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로템 주가 장중 7%대 하락,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방산주도 폭락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5-04-07 11:4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7%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방산주는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도 성장을 이어갈 종목으로 여겨졌는데 전반적 투자심리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 장중 7%대 하락,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방산주도 폭락
▲ 7일 오전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주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7일 오전 11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89%(7800원) 내린 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는 4.86%(4800원) 하락한 9만4천 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도 직전 거래일보다 7.55%(5만3천 원) 내린 64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2.71%(1만9천 원) 내린 68만3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이 커졌다.

한화시스템 주식은 6.45%(2150원) 하락한 3만1200원에 사고 팔리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5.30%)과 LIG넥스원(-4.66%) 주가도 4% 이상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4.40%(108.59포인트) 내린 2356.83을 보이고 있다.

방산주는 애초 미국의 상호관세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날 방산주 주가가 더욱 빠르게 내리는 것이다.

전반적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방산주는 올해 들어 트럼프 수혜주로 여겨지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증권업계에서는 여전히 미국 상호관세에도 방산주를 향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방산주는 미국 상호관세와 무관하게 글로벌 수요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미국의 관세 압박이 안보 위협으로 연결돼 군비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관세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지수 하단을 2300으로 낮추며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