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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 판매 13.1% 증가 '역대 최대', 6개월째 판매 늘어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4-02 1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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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1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3월 미국 판매량이 8만7019대를 기록하며 2024년 3월보다 13.1% 증가했다고 현지시각 1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1분기 미국 판매 13.1% 증가 '역대 최대', 6개월째 판매 늘어
▲ 현대차그룹이 1분기에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역대 3월 판매량 가운데 최고 실적이며 전체 월간 판매량을 놓고 봐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투싼은 28%, 싼타페 25%, 엘란트라 25%, 팰리세이드 20%, 아이오닉5는 17% 증가하며 역대 3월 최대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1분기 미국 판매량은 20만3554대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보다 10.1% 늘었으며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 판매량은 3%,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8%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려는 우리의 헌신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시장 여건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생산을 현지화하고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7만8540대를 판매했다. 2024년 3월보다 판매량이 13.1% 증가했다.

기아도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3월보다 대형 다목적 차량(MPV) 카니발은 53%, 텔루라이드 17%, 스포티지는 11% 판매량이 증가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는 1분기 미국에서 19만885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량이 10.7% 늘었으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올뉴 K4’의 1분기 판매량이 2024년 1분기보다 10% 증가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EV6 상품성 개선 모델과 EV9이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했다”며 “크게 개선된 상품성과 원활한 공급으로 기아 전기차 판매 성장세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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