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대상선을 대표 국적선사로 키우고 중소 선사도 대형해운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내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양수산부가 15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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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사 대표, 해양수산개발원과 선주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자리에서 10월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내년 해운업 시황 전망을 발표했다. 해운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해운사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건의사항도 들었다.
해양수산부는 10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6조5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확충, 한국선박회사 설립, 선주 및 화주 경쟁력강화협의체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이 해운동맹에 가입한 만큼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국적선사로 키우고 중견선사가 대형선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지원방안을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차관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해운업계 위기 극복에 함께 할 것”이라며 “현대상선을 대표 국적선사로 육성하고 우리 해운업을 되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업계의 많은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