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에서 모금된 기부금 10억 원으로 학대피해아동 보호와 지원을 위한 아동보호기관 두 곳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기브앤레이스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행사로 참가비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사용한다.
▲ 임미라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장(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이 지난 12일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이번 기부금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을 위해 인천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 각각 5억 원씩 전달됐다.
인천시는 지난 12일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했다. 인천시 서구 아동학대 조사 지원과 사례관리, 상담과 치료 서비스 제공,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 방지 사업 등을 한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중부산아동보호전문기관을 열었다. 부산시 동래구, 연제구 아동학대 사례 관리와 상담,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학대피해아동들에게 변화와 회복 기회를 제공하게 돼 뜻 깊다”며 “기브앤레이스와 함께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6일 개최되는 제12회 기브앤레이스 행사는 2만 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행사가 시작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기브앤레이스 누적 기부금은 76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