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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임직원 아이디어 실험하는 파일럿 매장 '을지토끼굴' 열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3-31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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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푸드빌이 임직원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실험 매장을 을지로에 만들었다.

CJ푸드빌은 29일 서울 중구에 임직원 의견을 실제로 구현하고 시험하는 파일럿 스토어 ‘을지토끼굴’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CJ푸드빌, 임직원 아이디어 실험하는 파일럿 매장 '을지토끼굴' 열어
▲ CJ푸드빌이 임직원 의견을 실제로 구현하고 시험하는 파일럿 스토어 ‘을지토끼굴’(사진)을 29일 열었다. < CJ푸드빌 >

CJ푸드빌은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료(F&B) 트렌드에 대응하고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을지토끼굴은 트렌드 중심지인 을지로에서 다양한 식음료 콘텐츠를 실험하고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존 브랜드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실제 매장을 운영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정교해나간다는 것이 CJ푸드빌의 설명이다.

을지토끼굴의 첫 시험 프로젝트는 계절 솥밥과 요리가 있는 모던 솥밥 다이닝 ‘누룩(NURUK)’이다. 솥밥 반상과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

점심에는 단호박, 죽순, 연근,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을 올린 솥밥과 된장찌개, 겉절이 김치 등으로 구성된 솥밥 반상을 선보인다. 저녁에는 막걸리와 안주 요리류를 만나볼 수 있다.

누룩은 4월9일까지 솥밥과 전통주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가오픈 기간을 거쳐 10일부터 정식 영업한다.

누룩은 CJ푸드빌의 사내 공모 프로젝트 ‘미라클50’ 2기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한식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한식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부로 제안된 아이디어다.

CJ푸드빌은 수상팀이 브랜드 개발과 운영에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등 기존 업무에서 배제하고 파일럿스토어파트로 발령해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누룩을 기획하고 총괄한 권수용 CJ푸드빌 과장은 “브랜드 콘셉트부터 메뉴 구성, 인테리어, 운영 방식까지 직접 고민하며 만든 누룩이 실제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게 되어 꿈만 같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실화된 만큼 맛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누룩 운영 이후에도 임직원들의 여러 아이디어를 을지토끼굴에 지속적으로 프로젝트화하기로 했다. 을지토끼굴에서의 테스트를 거쳐 사업성이 입증되면 향후 정규 브랜드 론칭도 검토한다.

CJ푸드빌은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자 파일럿 스토어를 열었다”며 “을지토끼굴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실험적인 공간으로서 새로운 식음료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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