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리얼미터] 다음 대선 놓고 정권교체 57.1% 정권연장 37.8%, 20%p 차이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3-31 10:3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리얼미터] 다음 대선 놓고 정권교체 57.1% 정권연장 37.8%, 20%p 차이
▲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권교체론이 정권연장론을 2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현재 집권여당이 다시 집권해야한다는 여론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를 보면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정권연장) 37.8%,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정권교체) 57.1%로 각각 집계됐다. 4.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권연장'과 '정권교체'의 격차는 19.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교체'는 3.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2.6%포인트 하락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5주째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서울(연장 35.7%, 교체 58.2%)과 인천·경기(연장 36.4%, 교체 59.0%), 대전·세종·충청(연장 42.8%, 교체 50.0%) 등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연장 48.8%, 교체 46.9%)에서는 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 별로는 30대(연장 40.1%, 교체 56.7%), 50대(연장 24.4%, 교체 70.9%), 60대(연장 40.9%, 교체 53.2%)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70대 이상(연장 50.6%, 교체 41.7%)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다. 20대(연장 45.5%, 교체 46.4%)에서는 두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67.0%가 정권교체를, 28.9%가 정권연장을 기대했다. 보수층 내에서 24.5%가 정권교체론을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10.5%가 정권연장론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