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슈피겐코리아, 판매제품 다각화로 내년 실적 '화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12-14 18:4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케이스 제조회사인 슈피겐코리아가 판매제품 다각화를 통해 내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슈피겐코리아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아마존의 판매망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라며 “재무상태도 우량해 내년에는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피겐코리아, 판매제품 다각화로 내년 실적 '화창'  
▲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
슈피겐코리아는 내년에 매출 2082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예상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3.3% 늘어나는 것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케이스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데 차량용 액세서리와 무선충전기 등 디지털 주변기기로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 케이스사업과 기타사업으로 분리해 운영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아마존을 통해 생활용품 브랜드인 ‘티퀀스’를 론칭해 제품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는 주방용 저울만을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 음향기기와 애견용품, 화장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의 장기적인 성장은 비모바일 관련사업의 성공여부에 달렸다”고 파악했다.

슈피겐코리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스마트폰케이스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슈피겐코리아는 올해 3분기에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단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었는데 9월부터 아이폰7과 갤럭시S7 관련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는 유럽시장에서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자 및 애플 관련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고정비 절감효과도 발생해 안적정인 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