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총에서 정지영 "올해 주요 점포 재단장에 1900억 투자"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3-26 15:1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총에서 정지영 "올해 주요 점포 재단장에 1900억 투자"
▲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6일 서울시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주요 점포의 재단장에 1900억 원을 쓰겠다는 뜻을 보였다.

정지영 사장은 26일 서울시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점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올해 더현대서울과 경기 판교점, 서울 신촌점 등 주요 점포별 특색을 반영한 MD 개편과 공간 리뉴얼에 약 19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더현대서울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혁신적인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경기 부천 중동점은 지난해 명품과 식품 등 대규모 재단장을 통해 부천뿐 아니라 경기 서부, 인천 상권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면세점부문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회사 이름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하고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익 실현에 힘쓰고 있다”며 “가구제조부문 지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반등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 점포 개장 계획과 관련해 더현대광주는 올해 7월 착공을 시작해 2027년 광주광역시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와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도 새 점포를 내겠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 6월에는 충북 청주시 복합터미널 안에 회사의 독자 브랜드인 ‘커넥트현대’를 지난해 부산광역시에 이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정 사장을 사내이사로, 채규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김용균 이현세무법인 상임고문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