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철 한미사이언스 사외이사가 26일 서울시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내려오며 한미사이언스도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한미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내정자 등 4명의 사내이사와 2명의 사외이사 등 모두 6명이 이사회에 새로 진입했다.
구체적으로 사내이사에는 △임주현 △김재교 △심병화 △김성훈 사외이사에는 △최현만 △김영훈 등이 선임됐다.
나머지 신용삼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 및 이사 보수한도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송영숙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만큼 이날 이사회를 통해 김재교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 의장 대행을 맡은 신유철 사외이사는 “주주가치 제고 만을 위한 길을 걷는 ‘뉴한미’의 길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한국의 기업 환경에서 볼 수 없었던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대주주는 이들을 지원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출석한 주주는 모두 218명으로 이들의 주식 총수는 4263만1084주(의결권 있는 주식의 62.9%)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