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비 와도 콘크리트 타설 가능, 삼표산업 '블루콘 레인 오케이' 기술 인증 받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3-26 10:15: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가 와도 타설이 가능한 삼표그룹의 콘크리트가 외부기관에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삼표그룹 계열사 삼표산업은 한국콘크리트학회에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에 대한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비 와도 콘크리트 타설 가능, 삼표산업 '블루콘 레인 오케이' 기술 인증 받아
▲ 비가 올 때도 타설이 가능한 삼표그룹의 콘크리트가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블루콘 레인 오케이’는 비가 시간당 3mm 이하로 내릴 때 타설에 혼화제와 최적의 원재료를 사용해 재료 분리 저항성을 높여 표준시방서에 따른 강도를 만족하고 유동성을 지니도록 하는 콘크리트 제조 기술이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레인 오케이를 2023년 11월부터 약 6달에 걸쳐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함께 개발했다.

블루콘 레인 오케이의 핵심은 수중에 투입되는 콘크리트가 물의 세척 작용을 받아도 시멘트와 골재 분리를 막아 품질이 유지되고 압축강도도 확보되는 데 있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하반기 2번의 시연회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밖에도 A건설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 주거형 오피스텔과 B건설의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공동주택, C건설의 청년안심주택 현장까지 적용해 현장 시공성과 작업성 시험을 마쳤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레인 오케이를 토대로 비가 올 때 콘크리트 타설 강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침체된 건설업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기상 악조건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 시공환경을 마련하고 안전과 품질 불신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이어가 건설기초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