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25일 새벽 심장정지로 별세, 향년 63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3-25 09: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지난 22일 집안 행사에서 건강에 이상이 생겨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79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종희</a>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25일 새벽 심장정지로 별세, 향년 63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1962년 음력 2월15일 태어났다.

천안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한 뒤 LCDTV랩장과 개발팀장, 개발그룹장으로 근무했다.

2021년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됐다.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TV 개발 부서에서만 30년 가까이 일하며 대부분의 TV 제품 개발에 참여한 삼성전자 TV 1위의 주역으로 꼽힌다.

사원 시절에는 3~5년 선배들을 보면서 자신이 선배의 위치라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지를 생각했고, 임원에 오른 뒤에는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항상 고민했다고 한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로 남들과 격이 다른 차별화된 제품, 최적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가경쟁력, 한발 앞서 혁신제품을 출시하는 빠른 스피드를 꼽았다.

사장 시절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난관도 결국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삼성전자 내에서 '코뿔소 사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다음 주 4대그룹 회장 간담회,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속 대책 논의
김동녕 18년 만에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경영 복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누적 수주 1조 눈앞, 반도체·제약으로 확장"
KT&G 3분기 매출 1.8조 영업이익 4653억 역대 최대, 연간 실적 목표치 상향
하나증권 "한미약품 고지혈증 제네릭에서 압도적 매출 성장, 비만 약 내년 4분기부터 매..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입점 결단하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범현대 외 수주 경쟁력 확대, 생산효율도 개선"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이익 1043억 내 39% 증가, 글로벌 매출 호조
IBK투자 "네이버 AI·젼환 가속화, 광고 커머스 콘텐츠에 통합 플랫폼 전략"
루닛 자회사 볼파라와 브랜드 통합, 서범석 "AI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