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삼성전기 자율주행 성장 힘입어 MLCC 수요 늘어, 주가 상승여력 30%"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3-25 09:0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삼성전기 자율주행 성장 힘입어 MLCC 수요 늘어, 주가 상승여력 30%"
▲ 메리츠증권이 25일 삼성전기에 목표주가 18만 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여력은 전날 종가 13만7600원 기준 30.8%로 분석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단순한 판매 성장 단계를 넘어 자율주행 기능 확대라는 기술적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많은 센서가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술 확산은 MLCC 수요 증가를 의미하기에 삼성전기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423억 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7%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의 전자장비 수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지목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MLCC 업체들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선두권 MLCC 기업들에게 수혜가 집중되는 구조”라며 “삼성전기 주식의 업종 속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658억 원과 영업이익 86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8.3% 증가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