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애플 AI 허위 광고로 고발 위기, 서울YMCA 공정위 조사와 검찰 고발 요청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3-24 09:0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한 허위광고로 서울YMCA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와 검찰 고발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서울YMCA는 24일 애플이 사실상 제공 불가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16 시리즈의 주된 기능으로 허위 광고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지만 어떠한 보상 대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애플 AI 허위 광고로 고발 위기, 서울YMCA 공정위 조사와 검찰 고발 요청
▲ 애플이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의 허위광고로 검찰 고발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아이폰16 시리즈 홍보 이미지. <애플>

또 여전히 공식 홈페이지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표시돼 있어,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애플의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시정조치, 과징금 부과 등)와 검찰 고발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표시광고법 상 부당한 표시나 광고 행위를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양벌규정으로 법인에도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애플은 지난해 가을 출시한 아이폰16 시리즈를 판매하며 애플 인텔리전스가 주요 기능으로 탑재된다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최근 애플은 주요 기능인 AI 비서 ‘시리’의 업데이트가 내년 이후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서울YMCA는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에 사실상 실현이 불투명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