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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시프트업 주가 상승 여력 낮아, 쓸 수 있는 모멘텀 전부 소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3-24 0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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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낮아졌다. 기다려왔던 모멘텀들이 2분기 소진될 것이란 판단이다.

24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프트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내려잡았다. 
 
메리츠증권 "시프트업 주가 상승 여력 낮아, 쓸 수 있는 모멘텀 전부 소진"
▲ 24일 메리츠증권은 시프트업에 대한 목표주가로 7만 원을 제시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시프트업의 2분기 성과는 성공적일 것”이라며 “다만 주가에 앞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모멘텀은 정점을 지나가는 시기”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자사의 첫 AAA급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6월 중 스팀에 출시한다. 메리츠증권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연말까지 462만 장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도 2분기 중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니케는 지난 10월 중국 판호가 발급됐으며 현재 발매를 앞두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니케’ 출시를 5월로 가정한다”며 “글로벌 출시 초반 성과의 30%를 중국에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이 2분기 기다리던 모멘텀을 모두 소진하면서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이나 그 외 글로벌 지역의 ‘니케’가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낸다면 적정 주가를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 기다리던 모멘텀을 소진한 뒤 시프트업은 내실 다지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이후 2027년으로 예정된 신작 ‘위치스 프로젝트’ 전까지 기존 작품들의 매출 방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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