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착한택배’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17일 지난 달 출시한 착한택배의 성장세에 힘입어 택배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 세븐일레븐이 착한택배 서비스를 990원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세븐> |
착한택배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여 가격을 낮추고 365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서비스다. 무게나 지역에 관계없이 균일가로 운영되며 타사 서비스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운임비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착한택배 이용률은 출시 초기에 비해 3.5배 늘어났다. 전체 택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4월 말까지 착한택배 서비스를 990원에 제공한다.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기준가보다 11% 할인된 176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착한택배 서비스 정착과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지난달 출시한 착한택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착한택배의 인지도를 높이고 많은 분들께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