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 증권가 M7 주가 추가 하락 전망, "저가매수에 불확실 요소 많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17 11:5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증권가 M7 주가 추가 하락 전망, "저가매수에 불확실 요소 많아"
▲ 2월27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내부 현황판에 엔비디아 주가가 붉은색으로 하락 표시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대형 기술기업(빅테크) 주가가 올해 들어 대부분 하락했지만 아직 저가매수 기회라 보기에는 어렵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빅테크 주가가 전례에 비추어 아직 고평가 상태인 데다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커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를 대표하는 일명 ‘M7(Magnificent 7)’에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18년 및 2022년보다 높은 26배에 달한다. 

PER은 기업 주가가 순이익 대비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PER이 높으면 기업의 수익력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M7의 2018년과 2022년 PER은 19배 안팎이었는데 현재 주가도 이 수준까지 추가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산운용사 레버리지쉐어의 비올레타 토도로바 수석 분석가는 “M7 주가가 바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가매수 기회라 볼 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에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M7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미국 기업 7곳을 묶어 부르는 명칭이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포스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구글 모기업), 테슬라가 여기에 속한다.

M7 주가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상승 추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규제 완화와 같은 기업 친화적 정책을 예고해 투자자 기대가 몰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구조조정 및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을 키워 M7 주가 또한 올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직전 거래일인 14일까지 각각 14%와 15.8%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 또한 같은 기간 39.1% 폭락했다. 

M7 기업이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춰 주가 반등을 노리는 저가 매수 기회라는 시각이 일부 있지만 아직 섣부르다는 분석이 나온 셈이다. 

자산운용사 비 라일리 웰스(B. Riley Wealth)의 아서 호건 선임 전략가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M7 주가 하락세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미국에 기준금리와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걷히면 시장이 회복돼 M7 주가 또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소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차질 우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본궤도,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튼다
'임직원 교육'부터 '기업 뿌리 홍보'까지, '창업주 정신' 전파에 공들이는 유통 명가
넷플릭스 국내 OTT '체류시간' 독주 모드, 시청자 붙잡는 힘은 'K 콘텐츠'
HUG 최인호 현장소통으로 존재감 각인, 경영평가 수직상승 딛고 주택공급 확대 온힘
[K생산적금융을묻다 현지기관⑤] 난양공대 석좌교수 조남준 "아세안 자원과 싱가포르 기술..
열대야에 수면시간 줄고 무호흡증 늘어,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나비효과' 주목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