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국내 게임산업 2023년 매출 23조로 3% 늘어, 모바일게임 비중 60%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3-17 09:2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게임산업 2023년 매출 23조로 3% 늘어, 모바일게임 비중 60%
▲ 문화체육관광부와 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약 2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3% 가량 성장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체의 60%에 이르면서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3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현황을 정리한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꾸준히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성장률 자체는 둔화했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2조9642억 원, 수출액은 83억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9785억 원)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7% 늘어난 8만4970명이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5만1783명(60.9%),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3187명(39.1%)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진원 측은 “2024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5조1899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게임산업은 지식재산권(IP) 다각화와 장르 확장 시도 등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며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모바일게임 매출이 13조6118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PC게임 5조8888억 원(점유율 25.6%), 콘솔게임 1조1291억 원(점유율 4.9%), 아케이드게임 2852억 원(점유율 1.2%) 순이다. 

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아케이드게임을 제외하고 모두 늘어났다. 성장률 기준 모바일게임 4.1%, PC게임 1.4%, 콘솔게임 0.8% 각각 늘었다. 아케이드게임은 4.2% 가량 줄어들었다. 

아케이드 게임장(성장률 14.2%)은 전자화폐 사용 도입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PC방(성장률 6.5%)은 작년에 비해 소폭 성장했지만 성장세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속적으로 PC방을 찾는 유인이 낮아진 만큼 큰 증가 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2023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 증가한 2051억89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순위는 4위(7.8%)로 전년과 동일하고, 글로벌 순위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2023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6.5% 감소한 83억9400만 달러(한화 약 10조 9576억 원)다. 

수출 국가별 비중은 중국(25.5%), 동남아(19.2%), 북미(14.8%), 일본(13.6%), 대만(10.4%), 유럽(6.7%) 순이다. 2022년 결과와 비교하면 동남아는 5.0%포인트 늘었고, 중국은 4.6%포인트 줄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