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3-14 19:5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를 일축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내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 전망치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으나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합산물량은 지난 2년간 수치보다 많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 압구정 현대1,2차 아파트 단지 모습. <네이버 부동산갤러리 갈무리>

또 조사 대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신축매입 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수도권 입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14일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아파트 물량은 예년보다 많고 앞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으로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아파트는 4만6710천 호 규모이며 내년에는 2만4462호로 추산됐다.

이로 인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세 분위기와 맞물리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국토부는 그러나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2005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7만 1천 호는 지난 2년간 입주물량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문 아이파크 자이(4334호), 잠원 메이플 자이(3307호), 디에이치 방배(3064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호) 등 양질의 도시정비사업 단지만 4만 5천 호로 예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H가 공급하는 신축물량까지 더하면 실제 공급물량은 한국부동산원의 조사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수도권 입주물량 감소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속한 입주가 가능한 신축매입 물량을 지난해와 올해 11만호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 물량은 한국부동산원 입주예정 물량 발표치에 포함되지 않은 만큼 실제 수도권 입주물량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027년 이후에는 더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2027년부터 3년간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중소택지에서 연평균 4만7천 호 이상의 공공주택이 입주하고, 민영주택 또한 본격적으로 입주를 개시하는 등 충분한 신축 아파트가 수도권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욱 기자

최신기사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히타치·GE·지멘스 미국 공장 증설 러시, HD현대·효성·LS 숙련공 사수 비상
'연말 굿즈' 은행 달력 올해도 품귀, 중고거래 최고 인기템은 '우리은행 아이유'
자본시장 활성화 흐름 '뉴노멀', 시중은행 딜링룸 '장외' 경쟁 뜨거워진다
크리스마스 입주 앞둔 청와대, 넓히고·부수고·떠났던 역사 다시 열린다
올해 국내 베스트셀링카 톱10은?, 쏘렌토·카니발 '굳건' 아반떼 '반전'
대우건설 삼킨 중흥그룹 정창선 고민 깊어져, 시너지 안 나고 승계 리스크까지
메밀면이 밀가루면이라고? 고기 대신 생선·생선 대신 밀가루 넣는 식품은
구글 테슬라 로보택시 '소비자 반감' 해소 안간힘, 현대차 모셔널 참고서 주목
한신공영 공공주택 확대 정책에 기대 받아, 최문규 자체사업 더해 상승세 이어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