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NH투자 "이마트 주식 '매수'로 상향,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반사이익"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3-14 08:5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이마트는 경쟁사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유입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이마트 주식 '매수'로 상향,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반사이익"
▲ 이마트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투자의견을 기존 ‘Hold(중립)’에서 ‘Buy(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 중립은 목표주가 제시일 현재가 기준으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종목의 목표수익률이 -15~15%일 때, 매수는 15% 초과일 때 매겨지는 등급이다.

13일 이마트 주가는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영훈 연구원은 “이마트는 지난해까지 이뤄진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으며 할인점 매출 또한 객수와 객단가 측면에서 모두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고 투자의견을 상향한 이유를 밝혔다.

이마트 객수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 점포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객단가 역시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가이던스로 기존점 성장률 3%를 제시했다”며 “다소 공격적인 목표치로 여겨졌으나 영업 환경 변화로 객수와 객단가 모두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최신기사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박대준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면제 꺼낼까, 과징금 감경 고객 잡기 '셈법 골머리'
SK에너지 대표 김종화 SK지오센트릭 대표 겸임, SK이노 베트남·미주 사업 추형욱 직..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R&D 새 판 짠다, '갈등 끝 사퇴' 송창현 포티투닷 사장 후임 주목
'다크앤다커 소송' 넥슨 2심도 일부 승소, 배상액은 57억으로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