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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대우건설, 차세대 원자력 기술 SMR 시장 공략 '맞손'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5-03-13 1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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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대우건설, 차세대 원자력 기술 SMR 시장 공략 '맞손'
김홍연 한전KPS 사장(왼쪽)과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13일 ‘SMR 및 원전해체 등 원자력산업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비즈니스포스트] 한전KPS와 대우건설이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SMR 및 원전해체 등 원자력산업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설계·시공부터 유지정비(O&M)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국내 SMR 기술 개발과 투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한전KPS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유지정비를 총괄하는 전문기관으로 설비 진단, 예방정비, 운영지원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MR의 상용화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정비 체계가 필수인 만큼 한전KPS는 SMR 전용 정비 표준화 및 스마트 정비 기술 확보를 통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우건설은 대형원전 및 연구용 원자로 등 국내외 다양한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SMR 분야로 확대하려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SMR 사업 공동 참여 △SMR 유지정비 체계 개발 △해외 SMR 프로젝트 공동 진출 △원전 해체-신규 SMR 전환 모델 개발 등 다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SMR 시대에는 정비·운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한전KP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MR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이며 한전KPS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함께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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