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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12일 조병호 마이크로프랜드 대표(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프랜드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
반도체제조장비업체 마이크로프랜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체면을 크게 구겼다.
마이크로프랜드 주가는 12일 시초가 6570원보다 9.44% 내린 59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7300원보다 19% 내렸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내린 6570원으로 시작한 뒤 장중 내내 시초가를 넘지 못하고 내림세를 보였다.
마이크로프랜드는 2004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공정에서 반도체 작동을 테스트하는 장치인 미세전자기계체계(MEMS) 프로브카드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다.
매출의 95%가 삼성전자에서 나오는데 중국수출로 매출처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마이크로프랜드는 지난해 매출 366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다. 2014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7% 줄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362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